커피팩토리 쏘 공장점은... 밖에서 보면 평범한 카페와 다를 바가 없다. 그런데 왜... '공장점'일까? 그것은 이 두 평 남짓한 공간 때문이다.
이게 이래 보여도... 동작 제 246호로 정식 허가를 받은 '식품제조업소'이다.
생두를 로스팅해서 그냥 가게에서 소비하는 것은 별도의 허가가 필요 없지만, 이것을 인터넷 등으로 판매하려면 식품제조 허가가 필요하고, 이것이 생각보다 꽤 까다롭다.
많은 걱정이 있었다. 카페 한 켠에 설치하기에는 부합하기 어려운 조건들도 있었기 때문이다. 하지만 여러 차례 구청 담당자를 만나서 상의하고, 협의를 해서 최종적으로 보기에도 좋고 정식으로 허가도 날 수 있는 공간을 이렇게 마련했다.
지금은 그냥 당연하게 있는 것 같은데... 오늘 문듯 그 고민했던 시간들이 기억났다. 정말 정식 허가를 받을 수 있을까? 제대로 인터넷 판매를 할 수 있을까? 꽤 걱정했던 것 같은데... 모두 잘 마쳤다. 그리고 허가증을 받았던 날. 그 때의 뿌듯함이 새삼 기억이 난다. 그 모든 노력들이 잘 결실을 맺어야 할텐데...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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