운영일지
제목 쏘가 생각하는 맛있는 로스팅
작성일 2014-08-22 16:45:23

언젠가부터 조금 덜 볶은 신맛이 강한 커피가 좋은 커피인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생겼다.

물론 싼 원두를 가져다 심하게 볶아서 강한 쓴 맛으로 원두의 질과 양을 덮어 버리려는 저급한 상술에 대한 반발은 이해한다.

하지만... 커피는 기본적으로 '쓴' 음료다. 시큼털털한 맛이 커피의 원래 맛은 아니다.


쏘는.... 커피를 만드는 그 땅의 맛이 제일 잘 살아나는 커피가 좋은 커피라고 생각한다.

그래서 시큼한 커피보다는 조금 쓰더라도 '고소한' 커피를 추구한다.

원래 그 사람들이 먹는 그 커피를 재현하는 것... 그것이 쏘가 생각하는 맛있는 로스팅이다.


언제나 쏘의 추천 커피는 '킬리만자로'일 것이다.

왜냐하면 쏘는 그 커피에는 그곳에서 살았던 그 시간을 볶을 수 있기 때문이다.

그냥 단순히 기계적으로 로스팅하지 않고, 그 아름다웠던 탄자니아의 땅을 생각하면서 볶을 수 있기 때문이다.


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....

탄자니아, 킬리만자로, 모시의 아름다운 땅의 향내가 나는 커피를 많은 사람에게 맛보게 하고 싶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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